2008년 07월 24일
간밤에 지진이 있었습니다.
지진때문에 피해를 입은 일본 사람들 이야기를 아침에 뉴스로 접하고나서
학교 늦는걸 잊을정도로 반성을 좀 했습니다.
지진이 일어나는 진원지와는 좀 멀리 있었기 때문이지
정작, 제가 그 지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
간밤에 지진때문에 건물이 흔들릴때 무의식적으로 재미있다는 생각부터
먼저 들더군요.
정말 지진과 거리가 먼 나라에 살던 사람이라 그런지, 일본에서 지진을 몇차례
작게 겪어보고 새삼 딴 나라에 나와있다는 실감이 들곤 했습니다.
하지만 역시 이런 작은 지진파가 전해져올때마다 평범한 생활에
감사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더군요.
일본에 딱히 환상을 갖고 있던 건 아니지만
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보이지 않던 진짜 일본의 얼굴들이 보입니다.
지진도 그 중 하나의 무서운 얼굴이네요.

여긴 한국과 좌우 차선흐름이 반대라서 위험했던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.
# by | 2008/07/24 22:33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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